전북특자도, 천문학적 시장 고령친화산업 선두 꿰찬다
고령친화산업 선점 위한 복합단지 조성 등 추진
인구 고령화가 세계 각국의 주요 대응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가 현재 국내시장 규모만 72조원에 달하는 고령친화산업 선점에 나선다. 전북자치도가 법률 조문 제33조에서 제37조를 근거로 국가 차원의 복합단지 조성과 혁신적 기술도입 등을 통해 고령친화산업 생태계를 갖춰 나가겠다는 것이어서 앞으로 성장 가능성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령친화산업진흥법과 같은법 시행령에서 고령친화산업을 고령친화제품 등을 연구ㆍ개발ㆍ제조ㆍ건축ㆍ제공ㆍ유통 또는 판매하는 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는 ▲노인이 주로 사용하거나 착용하는 용구ㆍ용품 또는 의료기기 ▲노인이 주로 거주 또는 이용하는 주택 그 밖의 시설 ▲노인요양 서비스 ▲노인을 위한 금융ㆍ자산관리 서비스 ▲노인을 위한 정보기기 및 서비스 ▲노인을 위한 여가ㆍ관광ㆍ문화 또는 건강지원서비스 ▲노인에게 적합한 농업용품 또는 영농지원서비스 ▲이밖에 노인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로서 대통령령이 정한다며 크게 8가지 항목을 규정하고 있다. 노인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제품 또는 서비스는 ▲노인을 위한 의약품·화장품 ▲노인의 이동에 적합한 교통수단ㆍ교통시설 및 그 서비스 ▲노인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급식 서비스 등을 명시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범위를 포괄하는 고령친화산업의 시장규모를 2012년 기준 27조3천8백9억, 2020년까지 연평균 13%의 높은 성장을 보임으로써 2020년 시장 규모가 약 73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특자도는 이에따라 정부도 지난 19년 고령친화 신산업 창출 전략 수립과 현 정부에서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을 활용한 보조기기와 돌봄로봇 등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적 기술도입을 발표한 데 주목하고 복합단지 조성 등을 통한 관련산업 선점에 나서기 위해 특례에 담았다. 전북자치도는 국가차원의 고령친화신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해 고령친화제품의 개발, 임상실증, 기업육성 및 지원, 인력양성 등의 집적화가 가능한 새만금에 복합단지를 조성, 고령친화산업의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중국 등 국내·외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위해 ▲고령친화산업기술원 ▲고령친화식품산업연구원 ▲고령친화의약품개발센터 ▲고령친화로봇개발센터 ▲노화연구소 등 주요 인프라를 갖춰 국내 고령친화산업을 이끌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