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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 잇는 달빛철도 전북에 어떤 영향 미칠까

남원·순창·장수 경유 달빛철도 국회 통과에 전북 관심
전북 동부권의 남원과 순창, 장수를 경유하며 광주대구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경유지 해당지역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달빛철도법은 지난해 8월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했다. 달빛철도는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통과 이후 법사위와 본회의 처리를 남겨둔 상황에서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근거가 담긴 특별법은 예타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총선용 포퓰리즘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전북을 비롯해 대구, 광주 등은 정치권, 경제계까지 나서서 정부 반대와 수도권 중심주의를 극복하겠다며 맞섰다. 결국 이번에 법이 통과된 달빛철도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가 2019년 국토교통부 산정기준 4515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달빛철도는 총연장 198.8로 대구(서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거창·함양), 전북(남원·순창·장수), 전남(담양), 광주(송정)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를 경유한다.
 
대구는 2029년 신공항 개항에 맞춰 달빛철도 조기 개통에 나서겠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빛철도에 포함된 전북은 기존 역사가 있는 남원과 달리 역사가 없는 순창과 장수에 새로운 역사가 들어서게 된다.
 
올해부터 예타 면제, 사업적정성 검토 등 사전절차가 진행되면 2025~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와 2027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전북지역에서 대구까지 가려면 KTX나 무궁화를 이용할 경우 충북 오송역이나 세종 조치원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전북 동부권의 경우 환승 없이 대구로 이동할 수 있으며 동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성 증대뿐 아니라 왕래가 늘어 생활·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개선이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은 달빛철도의 생산 유발효과는 73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선 사업은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기본계획 수립고시를 완료하고 사업 발주 및 설계 착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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