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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아시아 보스턴’ 꿈꾼다

27개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 네트워크 강점 내세워
29일까지 신청서 내고 올 상반기 내 유치에 사활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29일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접수를 앞두고 관련 기업 및 연구소와의 투자유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기업유치 성과를 달성한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산업을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보고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아시아의 보스턴으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23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일단 전북자치도의 계획은 전주와 익산, 정읍 등 3개 시군을 벨트(1378규모/ 여의도 4.7배 규모)로 묶어 정부에 바이오특화단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이 벨트안에서 전주쪽은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로, 익산은 글로벌 인체.동물바이오 생산지구로, 정읍은 중개연구.비임상기반 바이오소재 공급지구로 집중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구 지정전까지 바이오기업 유치와 연구소, 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전북대병원·바이오협회와 전북형 바이오특화단지 전략수립에 나서고 전주익산정읍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도내 혁신기관들과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해 가동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펼쳐온 전북자치도는 올 들어서도 괄목할 성과로 특화단지 유치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들어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레드진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첨단 의약품 제조 JBK LAB, 인핸스드바이오 기업과 역대 최대 규모인 2219억원의 투자를 이뤄내는 등 바이오산업의 집적지 조성을 위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특히 국제적인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있는데 지난 5일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킬러규제 완화, 종합병원(MGH) 의공학·나노메디슨 연구소와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자치도는 여기에서 더해 도내 산재한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을 하나로 모아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전북지역은 연구개발특구, 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한 연구개발 사업화 및 창업촉진에 유리한 강점이 있으며 27개소의 국공립 연구기관이 소재해 풍부한 바이오산업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됐다.
 
여기에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를 연계하고 풍부한 그린 바이오 자원을 활용하는 경우 레드 바이오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바이오 분야 첨단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우리의 강점을 살린 전략으로 첨단산업인 바이오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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