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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단체, ‘차량 중심 정책 중단하라’

세계 차 없는 날 맞아 캠페인 전개
'세계 차 없는 날'인 지난 22일 전북 환경단체들은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위기에 역행하는 차량 중심 도시계획을 중단하고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과 생태교통시민행동 등에 따르면 전주시 교통수단 분담률 중 자동차 비중은 2017년 44.8%에서 2021년 52.1%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시내버스와 자전거, 도보 등 생태교통 분담률은 45.1%에서 40.9%로 감소했다.

단체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차 사용을 줄이는 것이 도시계획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하지만 전주시는 지하차도를 놓거나 터널을 개통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전거 전용차로를 확보하고 보행로 환경을 정비해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등 시내버스와 자전거, 보행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2.9㎞ 떨어진 전주종합경기장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도로 확대 정책 폐기' 등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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