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허위사실 공표 혐의 검찰 송치
경찰, ‘교수폭행 공방’ 공선법 위반 혐의 검찰로
전주덕진경찰서는 ‘9년 전 동료 교수 폭행’ 건으로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와 진실 공방을 벌였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교육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에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상대인 천호성 후보 측에 의해 고발당했다. 당시 천 후보는 서 교육감이 전북대 총장 시절인 2013년 A교수를 폭행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여러 차례 이를 부인했다며 진실규명을 요구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교수는 폭행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말을 바꿔 논란이 됐다. 서 교육감은 지난 8월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에게 "A교수의 말이 여러 차례 바뀌어 신빙성이 전혀 없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는 사실무근이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경찰은 A교수의 최초 진술과 대질신문 내용 등을 종합해 과거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서 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