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재석·이하 전북교사노조)는 13일 오전 전라북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업무를 교사의 업무분장에서 배제하라 촉구했다.
전북교사노조는 "지난달 9일 전북교육청은 돌봄전담사의 근로 시간을 1일 4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를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돌봄전담사의 돌봄 행정업무 시간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근로시간을 6시간으로 전환한 타 시도에서는 돌봄전담사가 돌봄업무를 전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조는 "돌봄전담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근무시간 연장에 동의하며, 돌봄 업무 역시 전면 이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며 "그러나 협의문에는 이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고, 돌봄전담사 근무환경 개선 요구를 반영했지만 교사의 돌봄 업무는 경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며 "서거석 교육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전북교사노조는 "돌봄전담사의 6시간 근무 전환 시 돌봄업무를 교사 업무분장에서 제외하고 업무를 전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기자회견 이후 돌봄 행정업무 집단거부에 들어갈 것"이다고 엄포했다.
이에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확대를 이끌어 냈고 또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안정적인 합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