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료전지 보급확산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한 수소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9년부터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총 1백96억원을 투자하는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이하 센터) 구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센터는 지난 2021년 8월 연면적 1천3백32㎡ 규모로 준공됐고 올해까지 총 76기의 장비를 구축하면 사업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발전 기술이다. 연료가 가진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에너지 변환 장치로, 배터리와 달리 연료가 공급되는 한 재충전 없이 계속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반응 중 발생된 열은 급탕 및 난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 중 고분자연료전지는 고분자를 전해질로 사용해 수소이온을 투과시켜 전기를 얻는 연료전지다. 보통 저온(60~80℃)에서 작동하고 구조가 간단해 수송용, 가정용, 모빌리티 등 응용범위가 다양하다. 현재 수소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다.
모든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고가의 평가・분석 장비 구축, 장시간 평가, 평가인력 고용 등 중소・중견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센터는 2021년 말까지 갖춰진 장비 57기를 활용해 작년 20곳 이상의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5kw~10kw 규모별 연료전지 스택 평가, 시스템 효율 측정, 소음 특성 분석 등 연료전지 시험평가 지원 서비스를 수행했다. 또 4곳의 중소기업이 작년 1월부터 입주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도는 올해 모든 장비가 갖춰지면 대규모 평가장비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품 신뢰성 향상을 지원해 연료전지 시장 확대와 국내 유관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