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초록이 싹트는 새봄을 맞아 도심 곳곳을 화사한 봄꽃으로 단장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전주한옥마을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심의 주요 화단과 주요 도로변에 팬지와 비올라, 오스테오스펄멈 등 9종 21만 본을 식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심을 화사하게 단장해줄 봄꽃들은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주시 양묘장에서 키워 온 것들이다.
특히 시는 앙증맞고 화려한 색을 가진 비올라와 ‘희망·평화’라는 꽃말을 가진 데이지, ‘항상 즐거움·행운’이라는 꽃말을 가진 프리뮬라 등 다양한 꽃을 곳곳에 심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디에서든 완연한 봄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문화광장로와 가리내로 등 10개소에 식재를 마친 상태로, 심어진 봄꽃은 날씨가 더욱 따뜻해지는 3월 하순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시는 오는 23일부터는 35개 동 주민센터와 전주동물원, 전주시설공단 등 공공기관에 새봄 단장을 위한 봄꽃 7만여 본을 배부할 예정이다.
전주시 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도심에서 먼저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색상, 향기, 모양 등이 다양한 꽃으로 시민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잠깐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시민들께서도 식재된 꽃을 뽑아가거나 훼손하지 않도록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