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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레저보트 미리 점검하세요”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겨우내 보관하던 동력수상레저기구 사용 전 안전점검 필수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낚시·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성수기(4-10월)에 맞춰 오는 4월 부안군 격포항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개인 수상레저 활동자의 동력수상레저기구는 대부분 육상(자가)에 보관하다 주로 성수기(4-10월)에만 활동하며, 5년 주기 안전 검사에 의존하다 보니 기구를 방치하거나 점검에 소홀하기 쉬워 고장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봄이 되면 동절기에 사용하지 않았던 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다 단순 고장 등으로 표류 되어 구조되기도 하는데, 이 중 일부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암초 등에 의해 좌초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부안해양경찰서는 낚시·레저 활동자가 증가하는 성수기(4-10월)에 연 2회 이상 개인 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활동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무상점검서비스는 엔진과 연료필터 등 기본 점검을 더불어 장비 관리 요령 상담과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기구의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수리할 수 있도록 전문 수리업체와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예약 등 자세한 안내는 전화로 가능하다.

부안해양경찰서 송규하 해양안전과장은 “동력수상레저기구는 일반 선박에 비해 선체가 작고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하여 표류 사고 발생 시 충돌·전복 등으로 인한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이 꼭 필요하다”며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 점검 서비스를 꼭 신청해 점검 방법도 배우고 출항 전 안전 수칙 준수로 즐거운 레저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부안해양경찰서로 접수된 수상레저 사고 총 79건 중 72건인 91%가량이 단순 기관 고장에 의한 표류 사고다. 기구별로는 모터보트(51건, 65%), 고무보트(18건, 23%), 세일링 요트(3건, 4%) 순이고, 사고의 원인은 정비불량(41건, 52%), 운항부주의(9건, 12%), 연료고갈(7건, 9%) 순으로 안전의식 부족에 따른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안=신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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