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에 대회 기간 14개 시군 전역에 통역자원봉사자 1천3백여명(연인원)을 배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외국인 통역봉사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몽골인 유학생 간냑트(25세)씨는 전주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이번 대회에 몽골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대회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간냑트 씨는 “19세에 학업을 위해 몽골을 떠나온지 6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코로나로 발이 묶여 몇 년간 가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를 신청했다”면서 “여러 기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몽골선수단의 손과 발이 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간냑트 봉사자는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본부 종합상황실에 배치되어 몽골인 참가자들의 통역지원 뿐만 아니라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순창군 가족센터에서 통번역사로 근무하는 이주여성 후르래 척절마 봉사자는 “20여년전 처음 낯선 나라 한국에 왔을 때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한국인의 정을 잊지 못한다”면서 “이번엔 내가 한국인의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 우리 몽골 선수단에게 머물고 싶은 나라, 함께하고 싶은 전북도의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대회 통역자원봉사자로 가족지원센터 통·번역사 및 이주여성은 총 16명이 참여하고 언어권별로는 몽골어 12명, 중국어 4명 등이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