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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초상, 왕위에 오르기 전 젊은 영조를 그린 연잉군 초상 등 조선 시대 왕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8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조선 왕실의 어진(御眞)과 진전(眞殿)'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조선 왕실의 어진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옮겨졌으나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대부분 사라졌고 일부만 손상된 채 남았다. 고궁박물관은 남아 있는 어진의 보존처리를 꾸준히 진행했고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주요 어진을 한자리에 모으게 됐다.
어진은 왕의 초상화, 진전은 왕의 초상화를 모시고 의례를 행하는 건물을 의미한다.
전시는 '우리나라 어진과 진전의 역사', '조선 시대 어진 제작 체계', '또 한 분의 왕, 어진', '어진 봉안의 공간인 진전', '어진 봉안용 회화', '진전 의례' 등 6개 주제로 구성했으며 관련 유물 100여점을 선보인다.
현재까지 진전(眞殿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봉안하는 처소)에 보관된 유일한 어진인 전주 경기전의 '조선 태조 어진(청룡포본)', 영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모습인 '연잉군 초상'과 51세 때의 모습인 '영조 어진', 31세 철종의 모습을 그린 '철종 어진', 한국화가 채용신이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고종 어진' 등을 볼 수 있다.
홍룡포본 '태조 어진'(1900년 모사본)과 선조의 아들이자 인조의 친부인 '원종 어진'(1936년 모사본), 순조의 아들이자 헌종의 친부인 '문조 어진', 순종 서거 후인 1928년 김은호가 그린 '순종 어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어진 봉안 공간인 창덕궁 구선원전과 신선원전을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선원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특별히 공개된다.
또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지와 함께하는 전시해설' 교육 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26일, 내년 1월 5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답사 문의는 전시홍보과(02-3701-7632), 전시해설 문의는 전시홍보과(02-3701-76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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