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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전통문화의 진수를 총체적으로 담은 공연 ‘도리화 귀경가세(연출 남기성)’가 개막했다.
지난 21일 사적 제145호 고창읍성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도리화 귀경가세’의 개막공연에는 박우정 고창군수와 이상호 군의장, 장명식 도의원, 송영래 고창문화원장, 박종은 한국예총 고창군지회장, 이만우 동리문화사업회장과 군민, 관광객 등 200석 공연장에 320여명의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전 문화해설 산책과 새참을 제공하는 ‘플러스티켓’이라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조선 최초의 여성 판소리꾼인 진채선의 그리움과 예술혼을 다룬 ‘버라이어티 감성농악’이다.
농악과 기악, 판소리, 인형극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오는 특별 손님들의 화려한 개인기로 볼거리가 풍성하여 지난해에 이어 전북 한옥자원할용 야간상설공연 사업 고창 대표작으로 선정됐다.
읍성 내부에 설치된 유도등을 따라 내아 공연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은 한옥의 고즈넉함을 살린 훌륭한 공연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 박보람 씨는 “문화재에서 펼쳐진 공연인 만큼 전통적 분위기가 잘 느껴졌다”며 “관객 입장에선 아름다운 전통 한옥과 고창읍성의 자연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 ‘도리화 귀경가세는’ 주인공 신재효 역을 맡은 배우 이충하씨를 비롯해 고창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 예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공연 제작을 맡은 고창농악보존회의 경우 고창농악 문화재 이수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공연장을 찾은 주부 문미옥 씨는 “고창읍성을 산책하다가 흥겨운 소리를 따라 찾아왔는데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함께 온 딸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면서 “단원들 대부분이 고창 사람들이라고 하니 고창군민으로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우정 군수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창읍성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지난해 보다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연 관계자 모두가 열정을 담아 준비한 공연인 만큼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도리화 귀경가세’는 오는 9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고창읍성 내아에서 펼쳐진다.
7~8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금요일에도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 063-562-2044.
/고창=조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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