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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이희인 저자의 ‘여행자의 독서’

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이희인 저자의 ‘여행자의 독서’를 선정했다.

 

‘여행자는 그의 배낭 안에 들어있는 책으로 설명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저자는 20여 년간 여행을 하면서 여행지와 관련 있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글을 저자의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들과 재구성해 독서에세이 형태의 책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문학작품을 여행지에 투영해 누구나 경험했던 똑같은 여행이 아닌 자신만의 특별한 여행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첫 장 러시아 여행을 소개하면서 등장하는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저작 ‘백야’ 속 여인들의 슬픈 사랑이야기와 쿠바 여행 속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를 통해 20세기 가장 유명한 혁명가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처음 들어보는 작품들이 책장 여기저기에 나타나 작가의 깊이 있는 독서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자칫 지루하기 쉬운 작품 이야기는 여행 관련 사진들이 배치되어 있어 묘한 상상력으로 재미를 배가시킨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수준 있는 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같은 저자의 ‘여행자의 독서2’를 추천한다”고 했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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