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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골 시골마을에 유쾌한 생명력을 불어넣은 한 남자의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 음악을 만나는 공연이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을 함께 즐기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공연의 10월 공연을 오는 25일(화)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는 문화기획자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를 초대해 ‘문화를 통한 공동체 만들기’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선철 대표는 유능한 문화기획자로 바쁘게 활동하던 중 건강상의 이유로 30대 초반에 평창의 폐교로 이사했다. 1년 간 로빈슨 크루소처럼 살던 그에게 문화기획자가 강원도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지역인사들은 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했고, 폐교를 리모델링해 2005년 감자꽃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평창 초ㆍ중학교 학생들에게 국악을 가르치고, 고교록밴드, 공무원밴드, 주부밴드를 만들어 지역민과 문화와 함께 하는 삶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가 기획한 ‘감자꽃스튜디오’는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가에게는 창작공간, 주민들에게는 문화교육공간, 방문객에게는 체험공간으로 활용되며, 문화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선철 대표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ㆍ영국 런던 시티대학교 문화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김덕수패 사물놀이 사무국장, 공연 음반제작 벤처기업 ㈜폴리미디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문화예술행정) 겸임교수이다.
문화예술교육(2004), 음악산업발전(2007), 전통시장활성화(2009), 강릉ICCN축전(2012)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았으며 농어촌컨설팅(2011)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 그리고 평창읍민대상을 수상했다.
이선철 대표의 이야기와 함께 하는 음악은 ‘앙상블 소리나무’가 맡는다. ‘행복으로 가는 계단’, ‘마지막 선물’ 등 앙상블 소리나무 만의 감각적인 음악과 더불어서 전통 풍류음악 천년만세, 영화 OST 등 다양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앙상블 소리나무는 2003년 결성, 다양한 연구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다. 전주시립국악단의 대금, 피리, 해금 연주자를 중심으로 전통과 창작 그리고 대중이 함께 할 수 있는 음악 등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직접 이야기손님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공연 30분전부터는 공연장 로비에서 무료로 차(茶)를 즐길 수 있으며, 공연관람을 마친 관객이 남원관광단지에서 식사를 할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달 끝 주 문화주간이 있는 화요일에 열리는 다담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전화(063-620-2324)로 하면 된다.
다음 달인 11월 다담 무대에는 소혜순(팔당생명살림식생활연구소) 소장과 함께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날 다담에는 영혼의 소리를 만들어 가는 단체 ‘소올국악실내악단’이 함께 한다.
/남원=정하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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