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진안군 가위박물관 개관



세계 유일 가위를 테마로 한 진안군 가위박물관이 9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정식 개관식 행사는 2017년 4월 봄 성수기에 진행된다.


진안군 북부마이산에 들어선 가위박물관은 2015년 기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완공돼 가위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세계 희귀 박물관으로 한국과 동양·서양을 망라한 다양한 형태의 세계 희귀 가위 1,561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가위박물관 전시실은 크게 1층과 2층으로 구분된다.


1층 전시실은 크게 가위의 역사, 가위와 인물, 세계의 가위 등 세 공간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가위의 역사 코너는 수천리 출토 철제가위 5점과, 중세시대가위, 동양의 가위, 양털가위 등 64점의 가위유물이 전시돼 있다.
가위와 인물 코너는 올가가위, 한나가위, 조지4세가 소장 했던 가위 등 인물과 관련 깊은 26점의 가위유물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의 가위 코너는 황새가위 15점, 포도가위 30점을 비롯해 아편가위 6점, 종교적으로 성스러운 의미와 가치를 지닌 이슬람 캘리그라피가위 11점 외 빅토리아 엔틱가위, 야전가위 등을 포함하여 416점의 가위가 전시돼 있다.

2층 전시실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가위를 주제로 꾸며져 있다.
주방가위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미용가위, 미술공예시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예가위, 꽃·나무를 다룰 때 필요한 전지가위, 일반가위의 단점을 보완한 전동가위, 초심지를 자르는 초심지가위, 소중한 가위를 보관하는 가위집 및 가위관련, 액자, 시계, 액세서리 등 386점의 유물이 진열돼 있다.
특히 가위와 종이로 만든 겨울왕국, 배트맨, 헐크 등 만화 캐릭터를 묘사한 페이퍼아트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진안의 상징인 마이산의 형상은 가위를 벌린 형상과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용담면 수천리 용담댐 수몰지역에서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가위가 출토된 바 있어 가위박물관이 진안에서 개관한다는 것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이번 진안가위박물관 개관을 통해 진안과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문의는 가위박물관(063-432-3232) 또는 진안군청 문화체육과(063-430-2383)로 하면 된다.


/진안=전길빈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