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은 어르신 6명의 시화전 작품을 읍사무소 현관에서 전시하는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한글교실에 참여한 70~80대 비문해 어르신들의 작품 6점을 전시하며, 오랜 경험과 세월이 묻어난 작품들이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김옥순 어르신은 “집안사정으로 한글을 배울 기회조차 없어 불편하고 답답했다”며 “이제는 관공서나 은행을 가도 두렵지 않아 한글을 통해 희망을 배우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회석 읍장은 “평생 한글을 배우지 못해 서러웠던 이야기와 삶의 애환을 담은 글들이 읍사무소를 오가는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임실=한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