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 무왕의 탄생지로 전해지는 금마면 서고도리 소재 마룡지(연동제) 주변과 서동생가터를 단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마룡지는 삼국유사 무왕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33권 익산군 산천편에 소개되고 있다.
그동안 마룡지와 서동생가터 일원은 역사적 유래가 명확함에도 사유지인 관계로 보존관리가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서동역사문화공원 조성 기본계획이 마련됨으로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 미륵사지와 함께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는 대표 명소로 거듭나게 됐다.
서동역사문화공원은 16만㎡ 규모로 2017년부터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에는 서동생가, 마룡지 주변 수변테크, 용샘정비, 연꽃단지, 체험공간, 수변무대, 상징조형물, 휴식공간, 주차장 등 편익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쉼터, 안내시설, 마룡지에 수변데크 일부를 설치해 진입부 정비 및 가로변을 우선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익산의 백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방문객 또한 증가 추세"라며 "백제왕도 익산의 핵심에 있는 무왕과 관련된 유적을 포함한 서동생가터 정비를 통해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룡지(연동제) 일원에는 서동생가터와 용샘, 오금산성(익산토성), 오금사(五金寺) 등 백제30대 무왕과 관련된 역사문화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익산=고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