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위에 담겨진 중국의 아름다운 그림들이 군산을 찾는다.
군산시, 주한중국문화원, 중국국가화원이 주최하는 '중국국가화원 중국화 선면화(부채에 그린 그림) 작품전'이 오는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주한중국문화원과 군산시가 맺은 '문화예술 공연·전시에 대한 협약'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시민들은 중국국가화원에 소속된 우수한 예술가 39명의 중국 선면화 78여 점의 작품을 군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옛 선비들이 자주 즐겼던 예술품인 선면화는 천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해져 내려오며 지금까지도 중국의 예술가들이 즐기는 예술의 한 형식으로, 부채라는 특정한 공간 안에 중국의 풍경과 화초 등을 중국의 풍격으로 멋스럽게 담아냈다.
예부터 부채는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도구로 중국 문화예술 선면화 작품전을 통해 중국의 바람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고 나아가 양국의 교류와 협력에도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중국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국을 이해하고 문화 예술의 만족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한·중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주한중국문화원은 지난해 5월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돼 호평을 받은 후베이성 경극원의 경극공연에 이어 오는 5월 13일 후난성 기예단의 중국서커스 종합공연을 준비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민들의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