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선화의 사랑, 익산 천도를 꿈꿨던 무왕의 용맹함을 즐길 수 있는 '익산서동축제 2017'이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익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서동선발대회를 시작으로 개막된 이번 축제는 주제공연 '천명'과 무왕의 즉위식을 축하하는 행렬단을 재현한 '무왕행차 시민퍼레이드'가 지난 13일 금마면 일원에서 진행됐다.
퍼레이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축제기간 동안에는 건전한 신체와 정신 함양을 위해 '어린이 백제 무사체험'과 '서동을 이겨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서동요 어린이 합창제'가 진행됐으며 14일에는 '서동선화주니어 선발대회'가 열렸다.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동무대에서 시민열린공연이 계속됐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를 경험할 수 있는 스템프 투어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서동선화 골든벨, 서동사생대회, 서동백일장, 영·호남 교류 음악회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편 야간 축제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서동선화 사랑을 주제로 한 LED 경관 조명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익산=고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