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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성 서커스단 군산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리다



지난 13일 군산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준비한 중국 후난성(湖南省) 서커스공연이 1200여명의 관객을 매료시키며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당일 공연에는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쑨셴위(孫顯宇)총영사와 주한중국문화원 스루이린(史瑞琳)원장 등이 한준수 군산부시장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군산시는 지난 20여 년간의 대중국 교류를 통해 쌓아온 문화교류의 성과를 이번 “다채로운 후난-중국서커스종합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여줬다.

이번 공연은 지난 50년간 세계 60여 개국을 방문하여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후난성 기예단의 중국서커스종합공연으로, 작년 10월 주한중국문화원과 군산시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진행된 2017년 두 번째 중국 전통 문화예술 기획공연이다.

1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90분간 중국의 화려한 전통기예단의 퍼포먼스로 알차게 꾸려졌던 이번 공연은, 중국의 전통 음악, 무용, 무술, 기예에 현대적 색깔을 입혀 풍성하고 다양하게 버무려진 맛깔 나는 공연으로 군산시민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10여명의 배우가 밀짚모자를 사용해 인간 탑을 만들고, 공중회전으로 객석을 유쾌하게 만들었던 ‘밀짚모자 공연’, 3명의 배우가 조화를 이뤄 인체의 아름다움을 돋보였던 ‘삼인조형’, 발레의 형식을 빌려 접시를 돌리며 우아한 중국 여인의 선을 드러내줬던 ‘발레 접시돌리기’, 공중에서 남녀배우가 비단으로 연결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허공에 붙들어 놓았던 ‘공중주조’등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으로 군산시민의 탄성과 감탄, 환호를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앞으로도 대중국 교류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하며, “주한중국문화원과 끊임없는 업무교류를 통해 차기 기획공연을 알차게 꾸려 군산시민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1994년 중국 자매도시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시를 시작으로, 13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지속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군산=지송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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