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다문화-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의 하모니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순창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창단식을 갖고 탄생을 알린다.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전통예술교육 및 국악연주기회를 제공, 문화의 동질성을 추구하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사업이다.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일곱 무늬 꽃송이들의 왁자지껄 놀이터’를 슬로건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난 2월부터 창단을 준비해 왔다.

전북도립국악원은 2012년 전국 최초로 보육원 아동 대상 ‘바람꽃 국악오케스트라’를 창단한데 이어 다문화 청소년 대상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로 국악의 본향 전라북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창단을 위해 예술기관과 교육기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체 노·사가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은 전국 최초의 문화복지사업으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

전북도립국악원에서 방문 교육형태의 국악오케스트라 사업을 최초 제안해 순창군과 순창교육지원청에서 학생관리 및 운영예산을 확보하며 화답했다. 사업 운영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이 맡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도 최초 사업비를 후원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이날 창단식은 축하공연, 악기수여식, 4개 기관 협약체결, 강사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통의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국악관현악 ‘아리랑’과 국악가요 ‘신사랑가’를 국악원 예술단에서 연주하며, 악기수여식과 협약체결의 시간도 갖는다.

국악원 관계자는 “전통예술로 만들어 가는 따뜻한 세상은 공공예술기관이 가져가야 할 당연한 의무이며 책임이다”며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창조적 계승·발전과 문화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문화복지사업을 양 날개로 균형을 잡아, 도민의 삶속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최필선 기자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