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향토박물관은 지난 5일부터 11월 5일까지 2개월간‘정유재란과 남원성전투’연합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의 주제는 ‘정유재란기 남원성전투로 보는 호남’이라는 주제로 타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남원성전투 관련 귀중한 유물을 중심으로 100여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올해는 정유재란 420주년을 맞아 전라북도 박물관 미술관협회와 공동으로 당시 전란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만인의총, 전북박미협회, 수지미술관, 예가람길미술관, 전주역사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전남대학교 도서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등을 포함하여 25개 기관이 전시 출품하였으며, 정유재란기 각종 무기를 비롯한 고지도, 희귀 자료 등이 전시되어 지역민들에게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전시물로는 천자총통, 지자총통, 총통류, 난중잡록, 남원성 지표조사 출토 자료 등과 임란과 정유란 이후 피로인들의 기록, 전란의 결과 일본으로 끌려간 도공의 자기 등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됐다.
정유재란기 남원은 남원읍성에서 4천여명의 조명연합군이 재침한 5만여명의 일본군에 맞서 최후까지 저항하였으나 끝내 패배하였던 곳이다. 그 아픈 역사의 기억을 되새기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순절자들의 정신과 전후 백성들의 피해와 고통 등을 되돌아보며 오늘 우리 역사의 거울로서 삼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남원향토박물관은 지난해 7회 정도의 전시회를 개최하여 1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 2017년 올해도 족보특별전 등 주제가 있는 기획전을 추진하여 지역 문화를 선양하며, 매번 다양한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