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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년 맞은 진안 김권희 미술관



<사진='아름다운 나의 생각'>



청산 김권희 화백의 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신작을 다수 내놓으며 대중과의 호흡을 꾸준히 꾀하고 있다.




김권희 화백은 지난해 9월 진안군 진안읍 종평마을에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는 '김권희 미술관'을 개관했다.




1주년을 맞아 김 화백이 준비한 신작은 대작(100호) 5점과 60호 2점, 20호 4점, 모두 11점이다.




김 화백은 "개관 당시 30여 점의 작품 중 대작(6점)이 비교적 적었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껴 이번에 다섯 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작 위주의 창작 및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을 감상한 한 관람객은 "미술관에 들어서는 순간 웅장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지난달에도 다녀갔는데 새로워진 작품들을 감상해보니 또 다른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평소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들며 철학적 의미를 화폭에 담아낸 김 화백은 이번 창작에서도 구상적 기법으로 어둡고 그늘진, 오염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삶을 조명하면서 동시 희망의 빛도 담아냈다.




주목할 작품으로는 '아름다운 나의 생각', '상생 2017', '상생+흔적'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김 화백은 '아름다운 나의 생각'이라는 작품에 대해 오염된 지구 형상을 통해 낙원의 아름다움이 깨진, 그 안에서 신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절망을 강렬하게 표현하면서도 미약하지만, 희망과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불빛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목화밭을 소재로 연인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전통 한지 문살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비교적 밝은 색을 사용해 희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형상화했다.




김 화백은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미술관을 개관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앞으로 초대작가나 향토작가전 등을 기획해 폭 넓은 미술 세계를 대중에 선 보일 계획이며, 미술관이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안=전길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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