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오송제 편백나무숲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소리축제는 공연과 현대적 미디어를 접목한 지역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풍성한 무대, 국내외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컬래버레이션 등 보고 듣는 이들에게 화려한 가을을 선사한다.
공연 이외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야경·편의시설·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힐링의 공간·흥미로운 체험 등을 개발해 세대와 계층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로 채워진다.
◆더욱 강력해진 라인업, 기대감↑
'어린이·미디어·지역·젊음·세대'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설명하는 키워드다. 매년 새로운 시도와 실험으로 판소리를 비롯해 우리 음악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는 소리축제가 올해는 더욱더 강력해진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오늘(20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질 소리축제 개막공연 'Color of Sori(때깔 나는 소리)'은 전주 K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개막무대는 소리꾼 유태평양, 김소영, 박애리, 정보권, 박현정, 가수 한영애, 변진섭 등 을 비롯해 그리스,중국,몽골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 지난 13세기 마르코폴로의 모험을 동서양 음악의 조우로 표현하고 있는 '엔 호르데스'를 포함해 무용가 최선,장인숙 씨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우리 전통음악의 화려한 변신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판소리 다섯바탕'은 전북 미술작가들의 작품 등을 활용해 대형 스크린으로 판소리 사설과의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혀 판소리 감상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소리축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판소리 VR'이 첫 선을 보이며, 지역 아티스트-문화예술 인프라와의 적극적 결합도 눈길을 끈다.
◆미디어+현대미술 체험행사 주목
지난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중인 어린이 미디어체험전시 '꿍짝꿍짝 알록달록 그래, 나는 미술이다' 역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소리축제는 미디어와 현대미술의 접목을 시도한 다채로운 작품을 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 풀어놓음으로써 소리와 미디어, 미디어와 체험 등 미래세대들에게 창의적이고 상상력 가득한 경험들을 안겨주고 있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폐막공연 '기대'
올해는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폐막공연 '골든 마우스 쇼'도 볼만한 공연으로 꼽힌다. 허클베리피, 춘자, 소찬휘, 히든싱어, 옥동자와 비트파이터 등 랩, 힙합, 비트박스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다채로운 장르로 ‘소리’의 매력을 안겨줄 계획이다.
비트파이터가 구사하는 굿거리장단도 흥미로운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로탐험 콘서트·리딩 아트 등 참여형 부대행사 '풍성'
올해 소리축제는 공연과 강의, 체험, 토크쇼 등이 어우러진 '마스터클래스' , '월드뮤직워크숍', '리딩아트', 미래 세대들을 위한 '진로탐험콘서트', '14개 시군 찾아가는 소리축제' 등 다채로운 참여형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