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가을의 자락 속에 시인 윤동주의 시가 청소년들의 시심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물들일 예정이다.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오는 29일 4시 채플관에서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전국 고교생 대상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고등학생(남·여)을 대상으로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실한 소망을 노래했던 그의 민족정신과 문학정신을 기린다.
올해 7회를 맞는 대회는 그동안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전국대회로 격상됐다.
이번 시낭송 대회는 각 지역 및 학교별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대회 당일 대학에서 2차 예선을 실시한 후 최종 12명을 선발, 본선대회에서 열띤 경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기전대 총장은 "100년 전에 태어나 지금까지도 한국 문학사의 한 자락을 빛내고 있는 윤동주 시인에 대한 감상을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상내역은 대상 1명·금상 1명·은상 1명·동상 5명·노력상 4명·지도교사상 12명이며, 심사기준은 ▲시인 윤동주의 시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암송 ▲지적 정서의 움직임을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낭송 ▲시구들을 정확히 암송 ▲시 전부를 기억해 암송 등이다. /황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