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전주의 대표 음식축제인 '2017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늘(26일)부터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객사 앞 충경로 일원에서 열린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올해 비빔밥축제는 5개 분야 3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장애인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모여라 비빔밥 △우리집 비빔밥 △비빔밥을 찾아라 △비빔전설 △신나는 쿡방 등 주요 프로그램에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비빔밥뿐 아니라 세계음식문화를 선보이는 분야를 확대했다는 것이다.
26일 개막행사로 펼쳐지는 ‘대동 비빔퍼포먼스’에서는 전북 특산품을 이용한 대형비빔퍼포먼스가 연출돼 비빔밥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이 각양각색 비빔밥을 만들어 객사 앞 충경로 '차 없는 사람의 거리'에서 선보이는 ‘33동 우리동네 비빔밥’이 있다.
또, 일반 시민과 업소가 참여해 비빔밥 솜씨를 겨루는 ‘우리집 비빔밥’이나 게임을 통해 재료를 획득 후 비빔밥을 만드는 ‘비빔밥을 찾아라!’도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아시아권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셰프의 ‘쿠킹콘서트’와 세계 각국의 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세계거리음식 푸드존’ 등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쿠킹콘서트에서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중국 청두의 셰프가 고유음식을 직접 제조하고, 세계거리음식 푸드존에서는 11개국, 16개팀이 각국의 음식조리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번기들밥설’과 ‘동학농민설’, ‘궁중음식설’ 등 3가지 비빔밥 유래에 대한 상황극을 체험하고 전설 속 비빔밥을 맛보는 ‘비빔전설’ △어린이 1000여명이 요리사가 돼 비빔밥을 즐기는 ‘옹기종기 비빔밥’ △취향대로 하는 음식체험 ‘신나는 쿡방’ △100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맛있는 정원’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행사장 곳곳에서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대장금과 요리사 등 다양한 의상을 체험하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코스프레 포토존’, 전주의 핸드메이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념상품 마켓’도 열린다.
선기현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장은 “맛과 멋, 흥이 함께하는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준비된 개성있는 비빔밥과 다양한 음식, 공연, 체험 그리고 즐거움을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해 마음껏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