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초등학교(교장 윤완기)가 학생들의 꿈과 동심을 담은 '파도야, 함께 뛰어볼까?' 와 '바닷가에 사는 아이들'이라는 동시집 두 권 을 발간했다.
격포초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동시 동아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심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소통을 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파도야, 함께 뛰어볼까?'라는 동시집은 전교생이 동시를 쓰고 그림을 넣어 완성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이번 시집은 전년도에 이은 2집 출간이어서,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닷가에 사는 아이들'이라는 동시집은 동시동아리 회원인 강하은(흰 종이 같은 하얀 눈, 6년, 여)을 비롯한 3학년에서 6학년 열한 명의 어린이들이 지역정서인 바다 및 포구, 수산물 등 을 동심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 동시집은 이길남 교감이 지난 1년간 동아리를 지도하면서 틈틈이 모은 동시들로 만들었다. 동시집에서 학생들은 장래희망을 비롯해 자신의 장점 및 이름을 가지고 3행시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이 교감은 "아이들과 시를 통해서 대화하고 사물을 보는 시각을 함께 공유 한다"며 "동시를 통해서 학생들의 심성과 인성이 밝아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학교폭력이 갈수록 늘고 있어 선생님들은 물론 학부모님의 걱정이 많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글감을 찾고 동시를 쓰며 고운 마음을 키워가면서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하다보면 저절로 학교폭력이 사라질거다"라고 말했다.
격포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69회 졸업식장에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동시집을 나눠줄 예정이다.
윤완기 교장은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자는 교육목표로 동시 동아리뿐만 아니라 락밴드·과학·풋살·합창 동아리들을 운영해 하고 있다"며 "동시동아리에서는 이번 동시집으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안=강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