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추천도서로 한동일의 '라틴어 수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서강대학교에서 5년간 진행했던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제도, 법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아우르는 종합인문 교양도서이다. 또한 저자의 유학 시절 경험과 공부의 어려움,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관계의 문제 등 삶의 면면을 이야기한다.
본문 내용 중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인간은 영원으로부터 와서 유한을 살다 영원으로 돌아가는 존재입니다. 나는 그저 ‘지금, 여기에서’ 고통스러우나, 영원이라는 시간 속에서 보면 그저 흘러가는 한 점과 같을 겁니다. 그것이 현실이라면 스스로 더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로 사라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하고, 우리 앞에 놓인 빈 공간을 채워갈 뿐입니다”라는 한동일 교수의 말이 나온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삶의 목표와 희망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익산=고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