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제214회 정기연주회 ‘명인명곡시리즈’가 내달 12일 저녁 7시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박천지 상임지휘로 화려하게 문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일구 명인과 김일륜 명인의 명연주와 전주시립국악단(이하 시립국악단) 최경래 수석단원의 소리 그리고 김희조·김대성 작곡가의 관현악명곡을 들을 수 있다.
이 공연은 첫번째 곡 김희조 작곡 관현악 3번으로 시작한다. 두번째 곡은 김희조 편곡 심청가 中 범피중류로 최경래(시립국악단 수석단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세번째 곡은 가야금명인 김일륜의 가야금연주다. 김일류명인이 연주하는 곡은 박범훈 작곡 25현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가야송’이다. 네번째 곡은 박범훈 편곡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이고, 마지막 곡은 김대성 작곡의 관현악 열반(涅槃)이다.
특히 마지막곡은 작곡가가 범패(불교음악)와 서도민요를 연구하면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으로 선율은 경기도 무속장단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를 주어 인간내면 속에서 오래 전부터 흘러왔던 종교적인 갈등과 인간적 번뇌, 해탈에 대한 열반 등을 표현했다.
이 곡은 이번 전주시립국악단 정기공연을 위해 개작초연 된다.
전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국악단의 완성도 높은 공연프로그램으로 국악관현악의 화려한 선율과 명인들의 명연주, 명곡에 흠뻑 빠져 볼 수 있는 공연에 전주시민을 초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