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1980년~2000년까지의 전북미술 현장을 담은 '서는 땅, 피는 꽃'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시날짜는 오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도립미술관 2~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북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한 26명의 주요 미술가의 기념비적인 작품 90점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크게 3가지 주제로 나뉜다. 각 섹션은 작품의 특질에 따라 구분했다.
2전시실에서 열리는 '어둠을 박차다'는 고답적인 미술에 저항하면서 현대미술의 지평을 확장했고, 실험성을 모색한 추상·설치·개념미술 등 현대적 범주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3전시실에서 열리는 '감성에 물들다'는 후기인상주의적인 구상계열, 서정성 짙은 반(半)구상계열 등 구상과 추상을 접목해서 다양한 표현방법을 모색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4전시실에서 열리는 '선 땅에서 핀 꽃'은 선명한 개성과 다양함으로 개인적인 번민과 고뇌를 담은 형상, 신표현주의적인 자유로운 표현에 해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강신동 전북미술협회 지회장은 "전북미술은 소박하지만 가난해 보이지 않고, 탁월한 미감과 품격이 있다"며 “이번 기획전은 전북미술의 궤적을 제대로 통찰해서 구성한 전시로써, 전북미술을 제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북도립미술관 5전시실에서는 '전북청년 2018' 기획전이 개최된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북청년 2018' 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미술가들의 기획전으로, 올해는 36명의 지원자 중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로 총3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초대미술가는 김성수(조각·설치), 이승희(영상·설치), 지현(회화)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현대미술과 전북현대미술이 교류 연대하는 '변방의 파토스'(Pathos of the Fringes), 중국 베이징 쑹좡(宋莊)의 '국중미술관 초대전', 'PLUS, 合' 展에도 초대 출품한다.
특히, 현재 전북도립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이승희 씨는 2019년 1월에 인도네시아 루앙게릴라 레지던시에 파견할 예정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선발한 미술가들을 집중 조명하고 그들의 창작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술평론가 1:1 매칭, 제작비 지원, 창작스튜디오 입주, 레지던시 파견, 아시아 등 국제적인 활동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립미술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두 기획전 모두 무료다. /황은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