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국악단의 6월 보름 상설 공연 ‘달님에게 소원을 말해 봐’가 오는 28일 밤 7시 30분에 정읍사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당초 정읍사공원이었으나 우천 예보로 장소 변경)
공연에서는 웃음과 스토리가 있는 단막창극 ‘심봉사가 사랑했던 뺑파’와 역동적인 타악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정읍 출신의 젊은 국악인인 장윤정, 최유정, 이수민씨가 출연해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를 가야금 3중주로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정읍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루밴드가 출연, 흥겨운 연주로 보름밤의 흥취를 한껏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함께 흥겹고 신명나는 국악선율을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립국악단은 국악 저변 인구 확대를 통한 국악 바런과 정읍을 대표하는 공연문화 조성을 목표로 2016년부터 국악단 상설공연을 마련해오고 있다. 관련해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보름밤에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인을 초청, 볼거리 있는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
/정읍=김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