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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립도서관 1주1책, ‘서른의 반격’




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손원평의 『서른의 반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른의 반격』은 2018년 익산시 한권의 책으로 선정된 『아몬드』의 저자 손원평 작가의 두번째 소설이며, 2017년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1988년에 태어나 2017년도에 서른살이 된 주인공을 중심으로 권위의식과 허위, 부당함의 세상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의 특별한 반격을 그린 내용이다.
대기업 산하 아카데미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서른 살의 김지혜. 평범하지만 질풍노도의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그녀 앞에 어느 날 묘한 기운을 지닌 동갑내기 88년생 규옥이 나타난다. 

함께 우쿨렐레 수업을 듣게 된 무명 시나리오 작가 무인과, 밥 먹는 인터넷 개인방송을 하는 남은, 그리고 지혜와 규옥은 이 사회를 구성하는 99프로가 부당한 1프로에게 농락되고 있는 현실에 분개하며 재미있게, 놀이처럼 사회 곳곳에 작은 전복을 꾀하기로 뜻을 모으게 되는데…….

도서관 관계자는 “남 얘기 같지 않은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 비장하거나 영웅적이지 않고 게임처럼 경쾌하게 그려낸 특별한 ‘을’들의 반격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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