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여든 버스커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개복동 예술의 거리와 군산시민예술촌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버스커즈 IN 군산(시즌6)’에서는 전국의 26개 팀들이 어쿠스틱, 록밴드, 저글러, 마술, 탭댄스 등 수준 높고 다양한 거리예술 무대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26일 본선에는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8팀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전북 지역‘음담악설’팀이‘그럴 때’외 2곡을 불러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에 대전지역의‘오빠딸’▲우수상에 경기지역의‘달달한 새벽’ ▲장려상에 광주지역‘광주버스킹’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또한 개복동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창업가들의 창작품, 군산시민의 아나바다, 공예인들의 공예품 등 프리마켓이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두양수 문화예술과장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자유롭고 열정적인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민예술촌은‘누구나 예술로 희망을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군산’을 위해 예술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를 통해 성숙한 문화시민 성장사업을 주도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9월 8일에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의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개복동 거리 예술제’를 준비하고 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