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교육/생활
- 지역뉴스
- 기획
- 오피니언
- 사람들
- 포토,영상
- 관심소식
고창군은 9월 28일 군립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고창군관광해설사,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임원 및 회원, 녹두교실 회원, 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인문학강좌를 개최했다.
이날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연구해 온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배항섭 교수님을 특별 초빙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그 동안 동학농민혁명에 대해서는 “반봉건 반외세”를 지향한 민족민중운동으로 이해되어 왔다. 이러한 이해가 타당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동학농민혁명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의미, 혹은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놓칠 수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좀 더 풍부하게 이해하기 위해 동학농민군의 활동과 정신에서 보이는 비폭력성을 중국이나 일본, 독일 등 다른 나라의 주요한 민중운동과 비교하여 풀어 나갔다.
인문학 강좌를 받은 관광해설사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하루 속히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제정되어 세계사 어느 혁명에 뒤지지 않는 동학농민혁명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시대적 사명임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고 동학의 위대한 유산이 고창에서 시작되었음에 자긍심을 가진다”며 고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이러한 위대한 유산을 깊이 있게 설명할수 있도록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달라 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후예인 우리가 정의로운 우리 고창의 면면을 이어나가면서 그 위대한 정신을 선양하고, 역사 인식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고창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정신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자랑스러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만들어 가야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창군과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인식을 바로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고창=조종옥 기자
Copyrights ⓒ 전북타임즈 & jeonbuktimes.bstor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