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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주년 옥구농민 항일항쟁 기념행사 11월 5일 개최


 
일제강점기 일본인 농장지주의 과도한 소작료 요구 등에 맞서 싸운 옥구농민 항일항쟁의 역사적 의미를 드높이기 위한 제91주년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옥구농민항일항쟁기념사업회(회장 이진원 군산문화원장) 주관으로 11월 5일 오전 11시 임피중학교 교정내 기념비 유적지에서 갖는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 유공자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고살매농악단의 흥겨운 풍물과 민요, 한량무 등 공연에 이어 옥구농민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 경과보고, 축사, 애국지사 소개, 후손대표 인사 등 순서로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진원 군산문화원장은 “일본인 농장주의 가혹한 착취와 폭압에 맞선 옥구농민항일항쟁은 저항정신의 표상이다”면서 “항일투사들의 고귀한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행사에 군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산문화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옥구농민항일항쟁의 숭고한 의미를 심어 주고자 군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의 상징인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 공모를 한다.
 
그리기 작품 모집기간은 11월 6일부터 22일까지이고 주제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 와 ‘무궁화’이다.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누어 실시하며 입상자 발표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26일에 할 예정이다.(문의, 군산문화원 사무국 451-2138)


/군산=지송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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