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은 지난 1일 경천면문화복지센터에서 제2차 문화이장 예술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은 새로 선정된 경천면 이정옥 문화이장이 지역의 현황과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문화예술이 이웃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연결고리”라며 다양한 문화향유 방법을 모색하는 이야기로 워크숍 문을 열었다.
예술워크숍은 권역별 토론을 거쳐 공통주제를 선정하여 지역별로 문화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유한다. 또한, 완주문화재단에서 진행되는 사업과 매칭하여 지역현안을 함께 풀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1권역(봉동읍, 용진읍, 삼례읍)은 인구가 많은 반면에 문화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지 않아 공간확보가 필요함을 제기했다. 2권역(이서면, 상관면, 구이면)에서는 각 지역에서 꽃과 연결된 행사를 구상하고 있으며 모악산 화전축제 및 구이 왕벚꽃축제 소식을 전했다. 3권역(고산면, 동상면, 소양면)은 4월 6일부터 진행되는 완주풍류학교 공연소식을 전하며 재능있는 주민들의 끼를 함께 발굴하자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4권역(비봉면, 운주면, 경천면, 화산면)은 완주문화도시추진단에서 진행되는 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참여계획을 밝혔다.
한편, 문화이장 예술워크숍은 현장에서 이해를 돕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관련시설을 방문하고 지역별로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