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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억해요! 4·16’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덕진품애작은도서관(관장 안이순)은 4.16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해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우리, 기억해요! 4·16’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2회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우리에게 남긴 변화를 되돌아보고 참사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 40여명은 첫날, 유가족의 사연을 낭독해보고 직접 노란 리본을 만들었으며, 지난6일에는 덕진구 주위를 돌면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노란리본을 건네주면서 4.16 세월호의 아픔을 함께 기억했다.


안이순 덕진품애작은도서관장은 “작은 행사로 청소년들에게 민주 시민 자질과 참여 의식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만들고, 건전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민주 사랑방으로 작은도서관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권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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