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의 음악협회(회장 이동성)가 주관하는 버스킹공연이 13일 저녁 5시에 임실상설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다.
소리꾼 강소라씨를 비롯하여 전북에서 유일하게 활동하는 팝페라중창단인 사과나무팝페라단이 심금을 울리는 음악으로 지역주민과 만났다.
임실은 임실예총을 중심으로 지난달 제1회 임실예술제를 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하면서 지역사회의 예술문화에 대한 바람을 일으켰는데 우천으로 연기되었던 음악협회의 길거리공연이 이날 열리면서 시장 주변 상가와 주민들에게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수준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공연은 전북음협 빅밴드가 참여하면서 클래식과 재즈의 락음악이 현대적 감가을 이루어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고 임실지역의 시너어 주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이동성씨의 지휘로 멋진 황혼의 클래식을 즐기는 계기가 됐다.
임실군의 지원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길거리음악회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사업으로 전개되어 수시로 임실군내의 문화와 예술을 연계하는 새로운 문화이벤트로 각광을 받게 될것으로 여겨진다.
/이경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