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연 우수공연 예술단체로 선정된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강민석)가 연주하는 K-Pan ‘전주 판소리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7월 7일 오후 2시에 전주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렸다.
지정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중심으로 이국적인 연주자들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는데 사회자가 안내한 서양음악의 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 판소리에 대하여 원작을 최대한 지켜가면서 새로운 창작물을 선보인 연주회였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서양음악의 기본인 멘델스존의 서곡 ‘핑갈의 동굴’ 과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서양음악의 본고장에서 있을 감각적인 연주를 통해 들려주었다.
이날 연주회의 중심은 우리나라 고유의 판소리 계통을 서양음악의 오케스트라와 연계한 것이었는데 정회천 명고를 중심으로 명칭 김태희의 범피종류가 있었는데 높은 음역의 판소리를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어울림의 맛을 선보였고 심청가의 배의 밤의와 황성부녀 상봉에 관하여 명창 김송과 우리 고장 출신 유태평양의 멋진 이중창으로 판소리 심청가를 관객들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다.
또 하나는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 테너 김산기와 소프라노 예카테리나 부부의 멋진 열창과 춤은 또 하나의 신선함을 안겨준 무대였고 외국인으로 한국어 가사를 완벽하게 외워서 부른 아라리요는 이국적인 소프라노 예카테리나의 섬세함으로 선율과 가사의 완벽함을 조화한 감동의 무대였다.
한편 아리랑심포니는 우리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2020년 전국 10개 도시와 북미 7개 도시 투어를 준비 중에 있는 동서양 융합 글로벌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휘자인 강민석 씨는 전북대학교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판초블라디게로프 소피아 국립음악대학원을 졸업한 재원으로 루마니아 보토샤니필하모닉 지휘자와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뮤지컬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면 루마니아 문화 대사를 위촉받았다. /이경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