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섬의 날을 기념하여 해양수산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해양부 등이 추진하는 ‘제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에서 눈에 띄는 행보로 군산 홍보에 맹활약을 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목포 삼학도에 마련된 특설행사장에서 전국 지자체들이 각 지역 홍보 부스를 만들어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전시공간을 통해 지역을 홍보하는 행사를 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두드러진 부스는 바로 흥미로운 지역 캐릭터와 군산 찰보리로 만든 ‘먹빵’을 앞세운 군산 홍보 부스였고, 행사 기간 내내 긴 줄이 이어지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먹빵’은 ‘먹방이와 친구들’의 모양을 찍어낸 찰보리 단팥빵으로 군산에서 제조된 지역 특산품인 흰찰쌀보리와 팥앙금으로 만들어졌으며 각종 행사에서 군산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먹방이와 친구들’은 우리나라 최초 민간 주도의 지역 캐릭터로 국립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손을 잡고 1908년에 지어진 군산세관 창고를 리모델링해 인문학창고 정담 카페 ‘먹방이와 친구들’을 마련하여 인문학 콘서트 및 각종행사를 통해 군산문화관광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지역 캐릭터 저작권 공유를 통해 관광상품개발과 지역 농산물을 소재로 한 각종 제품들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지역 캐릭터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