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옻칠공예관이 다양한 옻칠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커플,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체험에는 '삼베느낌 옻칠쟁반 만들기', '옻칠수저 만들기', '자개 액세서리 만들기', '옻칠 단체 체험 강좌'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생들은 목기제품에 직접 옻칠, 자개를 입히는 작업을 통해 옻칠공예를 접할 뿐만 아니라, 전시관의 수준 높은 옻칠 목공예품을 감상하며 예술적 안목을 쌓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관내에 소재해 있는 전북 인재개발원에서 옻칠 목공예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 교육생들이 체험에 참여해 만족도 높은 교육시간을 가지고 있다.
교육생들에게는 자개 액세서리를 만드는 체험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한편, 박강용(도 무형문화재 옻칠장) 관장은 올해에 문체부·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명사 문화여행’ 사업에 지역명사로 선정되어 남원 옻칠목공예산업의 전국적인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박강용 관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옻칠 목공예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옻칠목공예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 접수 및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631-5725) 문의하면 된다.
/남원=정하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