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1일 주한 멕시코대사관 및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함께 국제교류센터내 우리(Uri)글로벌라운지에서 ‘디에고와 프리다, 그들이 함께한 순간들’ 사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사진전은 센터가 도민들에게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한 지구촌 시민으로서, 다양한 문화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예술가 부부 디에고와 프리다의 출생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그들이 함께 지냈던 대표적인 사진 15점이 전시됐는데, ‘디에고와 프리다전’은 20여 년의 시간동안 무수한 결별과 재회의 연속 속에서 멕시코 민중들에게 자국의 전통과 정체성을 자각시키고 멕시코 회화 예술의 발전을 밟아온 행적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전북도민들이 지구촌 시민으로서 다양한 세계문화를 폭넓게 배우고,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우리(Uri)글로벌라운지’(약칭 : 우글라)를 새롭게 단장 운영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한 우글라는 ▲사진과 큐빅형 전시물을 통해 교류지역의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 홍보공간’ ▲세계 여러 나라의 커피를 직접 내려 체험하고 내외국인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북카페)’ ▲이채로운 세계문화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존’ ▲도내 학생 대상 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을 배우고 관련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세계시민 교육’, ‘마트료시카·다문화북·드림캐쳐·나무하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영호 센터장은 “센터에서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우리(Uri)글로벌라운지는 도민과 외국인간 소통·공감·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첫 전시회로 멕시코 사진전을 통해 예술로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견뎌낸 두 커플의 이야기와 함께 멕시코 현대사의 단면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세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