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문화재단이 공모한 2020년 동네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 운영단체 12곳이 선정되어 6월 13일부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 5월에 전주시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30여개가 넘는 단체가 공모한 결과 심사를 거쳐 12개 단체를 선정했다.
전주시에 소재한 생활문화시설 및 자생적 동네생활문화공간인 프리마켓, 책방, 공방등의 주요 생활문화 매개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단체가 선정되어 6월 4일 오후2시에 코로나19의 생활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2차례에 걸쳐 세부활동 사항에 대한 지원과 실무활동을 논의하였다.
2019년도에 시작하여 연간사업의 2년차 전주문화재단의 정책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동네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공간별 400만원 이내의 지원예산이 편성되면서 오는 10월말까지 진행하도록 하였다.
동네 생활문화 매개프로그램은 전문적인 문화단체보다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각종 생활문화의 교류협력을 위한 소규모 공간에서 역점적으로 실시하는 문화활동이다.
동네 생활문화 공간 활성화와 자체 기획프로그램을 중심으로 12개의 단체가 생활속 동네문화 프로그램의 선두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실무사항의 협의에서 손경은 생활문화팀 담당자는 실무협의를 통해 법적구성을 위한 교부와 정산을 위한 짜임새 있는 예산의 편성과 조건부로 공모된 단체의 재구성에 대하여 협의하면서 모니터링을 통한 문화매개 공간과 시설에 대한 지원과 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주시내의 각 동네에 소재한 작은 문화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화매개체로 알려질 수 있는 홍보와 각 단체의 교류협력을 통한 밀도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참석자들의 다짐이 보여지는 회의였다.
/이경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