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표현력과 카리스마로 청중을 사로잡는 첼리스트 정현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익산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독주회를 마련하였다.
오는12일 저녁 8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독주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최소의 관객들만 초청하였으며 ‘까미유 생상’의 동물사육제 중 클레식 메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백조'를 비롯한 차이콥스키 왈츠 등 주옥같은 5곡이 연주된다.
첼리스트 정현희는 이리남성여중 출신으로 충남예고를 첼로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 해외 여러오케스트라와 우리나라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충북도립교향악단, DCMF오케스트라, OPUS앙상블오케스트라, 군산신포네이타 등에서 객원, 객원수석을 역임하였고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과 익산시교향악단 단원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관현학과에서 논문과정 중이며 꾸준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산면이 고향인 정현희는 대경기업(유) 정인생대표의 장녀로써 고향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연주회에 가슴이 설레이고 다른 어느 연주회보다도 기쁘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심신에 조그마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익산=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