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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피아노트리오 여덟번째 정기무대

피아노 오정선, 바이올린 한규현, 첼로 양희종씨가 펼쳐
코로나19로 전주 아중리저수지 수변무대에서 열려
목관5중주 포레가 찬조 출연
 전주를 주무대로 활약하는 한울피아노트리오(대표 한규현) 제8회 정기연주회가 색다르게 야외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전주시 아중리 저수지 1호광장인 수변무대에서 버스킹 형식으로 열리게 되는데 오는 8월 28일(금) 오후 5시에 개최된다.

피아노 오정선교수를 비롯하여 바이올린 한규현교수와 첼로의 양희종교수가 펼치는 이번 연주회는 홍난파 곡을 비롯하여 하이든곡과 성가곡및 세미클래식을 연주하며 이들 3명의 개인 연주회가 프로그램으로 펼쳐져 모처럼 반가운 야외 클래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들 피아노3중주의 연주자들은 지역사회에서 탄탄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데 피아노의 오정선 교수는 전주예술상을 수상한 재원으로 피아노 부문으로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바이올린의 한규현 교수는 미국 신시네티 음대를 비롯하여 다수의 외국 유학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오케스트라와 과천 청소년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울피아노트리오의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첼리스트인 양희종 교수는 불가리아 소피아 국립음대를 졸업하면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였고 또한 체고 부르누 콘서바토리를 졸업한 재원으로 모교인 전북대와 서해대에서 강의하였으며 서울센트럴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서는 전북지역에서는 드물게 목관5중주로 활동하고 있는 ' 포레(대표 플루트 조인목) '라는 팀이 찬조출연 하게 되어 연주회의 품격을 높힐 예정이다.

한울피아노트리오는 2015년 창단연주회를 개최하면서 매년 정기적인 연주활동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에서 대중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음악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전주시음악협회의 단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이날 전주시음악협회와 전북문화관광재단에서 후원함으로서 모처럼 클래식음악의 대중성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버스킹 형식으로 코로나19에 대비하여 관람객들은 1미터 이상의 거리 간격을 유지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등 방역지침에 따라야 하지만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연주회 장소의 거리밖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유튜브등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 이경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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