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코로나19'로 휴관하였던 전시실 문을 활짝 열었다.
2020년 상반기에 진행된 전시작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팀의 전시를 기획한 것으로, 전시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 중 첫 번째 전시로 군산대학교 김수관 명예교수의 사진전 '캠퍼스 청춘비전'이 열리고 있다.
특히, 1990년대부터 군산대학교 캠퍼스 곳곳을 누비던 청춘들의 열정과 낭만, 우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1990년대는 흑백사진을, 2000년대는 컬러사진을 통해 같은 공간 속 다른 두 시대를 재미있게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또 전시 공간 한 켠에는 카메라를 통해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는 포토존 '나는 청춘이다'가 마련되어 좋은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박물관은 관람 시간 내 발열 및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1회 관람 인원을 10인 이내로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되고 있다.
전시는 2020년 10월 6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작가 김수관은 군산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 이다.
또 김작가는 2007년 이탈리아 베니스 국제사진전 입상했으며, 2008년 미국 'Photographer’s Forum' 국제전 Finalist 수상 실적이 있고 저서로는 '사진으로 보는 군산 100년, 이야기가 있는 사진, 스토리텔링의 보물섬, 캠퍼스 청춘비전' 등이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