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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문화재단, ‘2020 예술농부’ 사업 본격 시동

봉동 '생강농부' 삶, 다양한 예술로 표현…완주생강 위상 제고 '기대'

농부와 예술인의 만남, 완주문화재단(이사장 박성일) ‘2020 예술농부’ 사업이 지난 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시동을 걸었다.

올해 ‘예술농부’는 ‘완주생강’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에 따라 생강 본거지 ‘봉동’의 ‘생강농부’의 삶을 주제로 펼쳐진다.

‘2020 예술농부’에는 봉동에서 나고 자라 생애사에 걸쳐 생강 농사에 대한 일상적 경험이 풍부하고, 평생 농부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쌍정마을 ‘전준기(80세)·조성자(77세)’ 부부와 낙정마을 ‘이태영(75세)·조명자(71세)’ 부부 두 농가가 참여하게 됐다.

완주문화재단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완주생강’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연구공동체 모정 김선태 대표의 워크숍을 실시하고 지난 13일, 14일 참여 예술인과 함께 이용국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장의 진행으로 각 참여 농부의 농가와 생강 재배지, 마을 탐방을 추진해 완주생강과 농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완주생강의 살아있는 기록, 참여 농부 4인과 농부의 삶을 다양한 예술 세계로 풀어 낼 6인의 예술인들의 첫 걸음에 힘찬 응원을 보낸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생강’의 위상 제고에 ‘예술농부’ 사업이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완주=김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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