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관장 이재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온·오프라인 동시에 기획공연 ‘선(線) , 다름과 차이에서의 공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공연 ‘선(線) , 다름과 차이에서의 공감’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찾는‘윤 무용단’의 신선한 무용공연이다. ‘윤 무용단’은 완주 지역 활동단체로, 한국전통무용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우리 한국무용을 새롭게 조명하고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이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이 전통의 현대적인 계승에 대한 고찰을 하도록 돕는다.
3가지의 선(線, 善, 先)을 주제로 풀어내는 본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조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안무가 특징이다. 공연이 진행될수록 퍼즐처럼 맞춰지는 정교하게 짜인 서사와 이를 표현하는 안무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이재정 관장은 "한국 전통춤이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이유는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편견 때문”이라며 “이번 기획공연 ‘선(線) , 다름과 차이에서의 공감’의 새로운 안무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완주=김명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