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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청암문학상 시상식 및 제4시집 출판기념회


청암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공종구 군산대 교수)는 지난 26일 오후 4시군산 광동빌딩 5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를 대폭축소, 최소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제3회 청암문학상 채규판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김철규 제4시집 「길 따라 바람 따라」출판기념회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길수 군산시 의회 의장을 비롯, 이승우 박사(전 군장대 총장), 문용주 전 전북 교육감,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안도 시인(전 전북문인협회 회장), 조미애 표현문학 회장, 김현조 전북시인협회 회장, 김종식 도의원, 문승우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나기학, 조동룡 도의회 의원, 문택규 전 중앙선관위 정당국장, 송미숙, 김영자 군산시 의회의원 등 초청인사 50명이 참여, 조촐하지만 의미 있는 문학행사를 가졌다.

 이날 위원장을 대리한 조미애 운영위원은 “제3회 청암문학상 시상식은 군산뿐만이 아니라 전국에서도 드문 개인의 문학상운영은 지역문학발전에 커다란 족적의 하나”라며 “채규판 원로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청암문학상의 영광이요, 군산문학의 영광”이라고 흐뭇함을 밝혔다.

 또한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은 평설을 통해 김철규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는 모두 14번권의 문학집을 발행하며 노익장의 발로로 이번 시집은 그리움과 사랑의 참신한 숙성된 서정시로 변용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자인 채규판 원로시인은 지역문학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과정에서 수상을 하는 것은 나 개인이 아닌 군산문학사에 수놓는 결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철규 청암문학상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문학사의 지역문학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지금까지의 군산문인대상에서 2021년부터는 전북문인을 대상으로 하며 5년 뒤부터는 전국에서 선정, 수상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언론 30년, 정치 20년, 문단생활 35년을 해오고 있는 지역 원로문인이다.     
                            
/군산=지송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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