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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만나는 바흐! 완생동네 누에 한마당 축제’ 개최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오랜만에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8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임석주 이사장)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2020 문화가 있는 날 완주에서 만나는 바흐! 완생동네 누에 한마당 축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완주군이 선정됨에 따라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에서 기획과 운영을 맡아 협업 진행되는 사업이다.

오는 30일 오후 4시에는 ‘월하상림(月下桑林) 생강&커피 칸타타 콘서트’가 열린다. 봉동생강을 주제로 만든 ‘생강타령’ 시연과 함께 바흐챔버플레이어스의 특별한 오케스트라 무대가 진행된다. 봉동 생강차, 커피를 즐기며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31일 오후 1시에는 ‘완생동네 누에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완주군 전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동호회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며 완주군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31일에는 만경강 발원지 ‘밤샘’ 탐방과 완주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에서 만경강 생태보존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문화가 있는 날 ‘만경강 일제수탈의 역사&생태 보존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제공한 만경강 역사자료를 복원해 전시함과 동시에 이호연 작가의 만경강 생태보존 사진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임석주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이사장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완주군민들과 완주지역 예술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완주군 내 문화예술 동호회들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의 일상을 환기하고, 특히 아름다운 만경강을 주제로 특산물을 연계해 진행되는 만큼 지역문화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며 행사 방역에 힘쓸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서는 마스크를 필수 착용해야 하며 손 소독과 함께 방문객 열 체크, 참가자명부 작성이 진행된다. 발열증상, 감기증상을 보유한 관람객은 행사참여가 불가능하다.

(참여 문의 063-291-7246)

/완주=김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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